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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TS 뷔·지드래곤…글로벌 패션가가 반한 '젠더리스 룩' 동상이몽

글로벌 패션업계가 '젠더리스 룩'에 푹 빠졌다. '젠더리스 룩(Genderless look)'이란 성별의 구분이 없는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남성이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거나, 여자가 콤비 정장을 갖춰 입는 등 성의 고정관념을 허문다. 젠더리스 룩은 개성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큰 인기이지만 일부에서는 반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명품·톱스타도 푹 빠졌네 BTS 멤버 뷔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뷔는 파리에서 에디 슬리먼 셀린느 수석 디자이너의 미감이 고스란히 담긴 빨간색 가죽 재킷, 호피무늬의 페이크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뷔가 셀린느 패션쇼와 관련해 눈길을 끌었던 패션 스타일은 또 있다. 출국길에 보여준 '공항 패션'이다. 뷔는 목선이 드러나는 U넥 티셔츠 위에 표범무늬 셔츠를 입으며 그만의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뷔가 이번에 선보인 공항 패션의 정점은 부츠가 찍었다. 앞코가 뾰족한 이 부츠는 뒷굽 높이가 5cm에 달한다. 굽을 안쪽에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 이 부츠는 최근 수년 사이 패션계의 화두인 젠더리스 룩을 온전히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더리스 룩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는 지드래곤을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의 2022/23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 분홍색 꽃무늬가 도드라지는 하늘색 캐시미어 카디건과 하늘하늘한 셔츠를 입었다. 샤넬 로고가 박힌 미니백과 진주 목걸이를 매치한 지드래곤의 착장은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둘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요 패션지는 뷔와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앞다퉈 조명했다. 지드래곤이 올린 샤넬 패션쇼 관련 사진 게시물에는 긍정적인 댓글과 '좋아요'가 수 없이 달렸다. 젠더리스 룩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스타일이 아니다. 젠더리스 룩의 시초는 1930년대 독일 출신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가 정장을 접목해 입고 나온 '머스큘린 룩'이 꼽힌다. 이후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1960년대 여성용 정장을 내놓으며 패션가가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유니섹스 룩(성별을 따지지 않고 누가 입어도 상관이 없는 룩)'과 '메트로섹슈얼 룩(도시에 살면서 패션·쇼핑 등에 관심이 많은 이성애자 남자의 룩)' 등 다양한 젠더리스 룩 스타일이 등장했다. 이미 패션계의 대세가 됐다. '프라다'와 '펜디'는 수년 전부터 짧은 길이의 바지나 크롭톱(배꼽티)을 접목한 남성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신명품으로 불리는 '톰브라운'은 'Why Not?'이라는 주제의 2023년 봄 남성 컬렉션에서 남성 모델에게 미니스커트와 비키니, 로라이즈(low-rise·밑위가 짧은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 크롭톱을 입혔다. 패션지 보그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short, mini, kinky, gorgeous(짧고, 작고, 변태적이고, 멋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별로인데…고개 갸웃하는 반응도 패션업계와 스타들만 젠더리스 룩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문화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젠더리스 룩이 선입견의 경계를 옅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반기는 분위기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젠더리스 룩은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역할을 한다. 젠더리스의 지향점 역시 성 역할 구분을 없애는 측면과 양성평등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어떤 옷이든 입고 싶으면 입는 문화가 발전한다면 성 평등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젠더리스 스타일은 성의 구별뿐만 아니라 인종과 국적·나이 등 다양한 고정관념과 편견의 벽을 깨부수는 것"이라며 "최근 대기업에 부는 이른바 '반바지 출근'도 같은 맥락으로 묶인다. 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고, 차별을 거부하는 젊은 세대가 열광할 만한 스타일"이라고 했다. 물론 젠더리스 룩이 다소 불편하거나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40대 남성 A 씨는 "최근 뷔와 지드래곤이 선보인 젠더리스 룩이라면서 화제가 됐다. 언론 기사도 그렇고 다 '멋있다'는 반응뿐인데 내 눈에는 좀 아닌 것 같았다. 잘생긴 스타의 외모가 오히려 더 반감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내 패션 관련 커뮤니티에는 유명 스타의 젠더리스 착장을 올린 뒤 "나는 멋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인가" "내 눈에는 이상한데 왜 다들 칭찬하냐" "나는 절대 입고 싶지 않다"라는 게시글이 적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타와 브랜드가 젠더리스 룩을 밀고 있는데, 부정적인 표현을 하면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한다는 뜻의 신조어)' 취급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었다. 정 문화평론가는 "패션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 수도, 반대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만 '싫다'는 표현을 잘못할 경우 자칫 특정 취향에 대한 혐오성 발언으로 전달될 수도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1 07:00
연예

뉴이스트, 베스트 앨범 'Needle & Bubble' 프리리스닝 오픈

그룹 뉴이스트의 새 앨범 수록곡 일부가 공개됐다. 뉴이스트는 15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Needle & Bubble'(니들 앤 버블)을 발매한다. 오늘(12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전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프리리스닝 영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신보의 1번~8번 트랙이 기존 발표곡인 만큼 이날 공개된 프리리스닝 영상에서 뉴이스트 멤버들은 해당 곡들이 수록된 앨범 재킷 이미지를 똑같이 재연했다. 이처럼 공식 팬클럽인 'L.O.Λ.E'(러브)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앨범은 콘텐츠 곳곳에서도 팬들을 향한 뉴이스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여보세요'부터 기사 3부작의 '여왕의 기사', 'Love Paint (every afternoon)'(러브 페인트), 'BET BET'(벳벳), 달콤한 매력의 'LOVE ME'(러브 미), 뉴이스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Different'(디퍼런트)까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 발매된 앨범을 아우른 뉴이스트는 기존 곡들을 리마스터링하며 재해석했다. 뉴이스트는 'Look (a starlight night)'(룩)과 'I'm in Trouble'(아임 인 트러블)을 각각 얼터너티브 하우스 버전과 어반 버전으로 편곡, 원곡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며 이들의 폭 넓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을 통해 신곡 'GALAXY'(갤럭시)와 타이틀곡 '다시, 봄'의 일부가 공개됐다. 퓨처베이스 장르 기반의 곡인 'GALAXY'는 독특한 리듬감과 구성이 귀를 사로 잡았다. 타이틀곡 '다시, 봄'은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따뜻한 기운을 풍긴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 뉴이스트의 신보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이들의 미래를 그리게 만드는 베스트 앨범이다. 타이틀곡 '다시, 봄'은 모든 것이 다 변해도 서로를 향한 마음만은 여전히 그대로’라는 메시지를 가진 곡으로, 뉴이스트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22.03.12 09:12
경제

노스페이스, ‘천만개’ 페트병 재활용 ‘에코 플리스 컬렉션’ 선

지난 수년간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은 물론, 리사이클링 소재 제품군의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무려 천 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개)을 재활용한 20 F/W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작년 가을·겨울 시즌에 처음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이미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함은 물론, 친환경 공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의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노스페이스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리버시블 재킷, 롱 코트, 블루종, 아노락 및 베스트 등 50여개가 넘는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신제품의 경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한 물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주력 제품들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한층 높여, 재킷 1벌당 최대 66개의 패트병(L 사이즈 기준)을 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노스페이스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 1차 물량만으로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약 1,082만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했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한 의류는 물론, 신발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약 100개가 넘는 스타일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제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SAVE THE EARTH FLEECE JACKET)’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원단은 물론,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까지 적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더해진 제품이다. 개인 취향에 맞게 기본 재킷형 디자인과 후드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여성용 제품의 경우 드롭 숄더와 루즈핏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성인 제품의 미니미(MINI-ME) 버전인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되어 패밀리룩 연출도 가능하다. 재작년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플리스 열풍을 주도해온 ‘리모 플리스 재킷’은 올해 한층 더 다양해진 컬러와 레오파드 무늬 등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함께, 페트병 리사이클링 비율을 한층 높힌 ‘인싸템’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그 중 ’노벨티 리모 플리스 재킷(NOVELTY RIMO FLEECE JACKET)’은 ‘꾸안꾸룩’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잘 어울려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추운 겨울에는 미들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 또한 뛰어난 제품이다. 이밖에, 폴리에스터 안감을 비롯해 나일론 겉감과 인공 충전재에 이르기까지 총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함과 동시에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까지 구현한 ‘비 베터 플리스 재킷(BE BETTER FLEECE JACKET)’과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강화하고 뉴트럴 컬러와 스타일로 ‘얼씨룩(EARTHY LOOK, 지구에서 유래한 흙, 나무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패션)’으로 연출하기 좋은 ‘테디 시어링 플리스 코트(TEDDY SHEARLING FLEECE COAT)’ 등이 함께 선보여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혀졌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소비자들과 함께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추구하고자, 홍보대사인 신민아, 소지섭 및 SF9 로운 등이 올바른 플라스틱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ECO TIP)’ 영상을 공식 SNS 채널과 매장 등을 통해서 안내한다. 또한 페트병을 얼마나 재활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식(100%, 70%+, 50%+ 및 30%+)을 에코 플리스 제품 태그에 부착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제품과 브랜드 자체의 패션적 고유 가치뿐만 아니라, 각종 지구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천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노스페이스 고유의 글로벌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이 더해짐으로써, 천만개의 플라스틱병이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제품으로 새롭게 재탄생될 수 있었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물론이고,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친 친환경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대표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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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십시일반' 촬영 중 근황 "금은보화 이 정도는 해야"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십시일반'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오나라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제 금은보화는 요 정도는 해줘야 했다~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라는 히피펌에 핫핑크 재킷,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지혜 룩(look)이라고 설명한 오나라는 "7월 15일 첫방. 시간은 금방 가니까요"라고 덧붙이며 방영 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된다. 오나라를 비롯해 김혜준, 한수현, 김정영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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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보미·나은·초롱·하영, 컴백 앞두고 걸크러쉬 매력 폭발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컴백을 앞두고 근황을 공개했다. 보미는 6일 자신의 SNS에 "곧♥ #덤더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보미는 초롱, 나은, 하영과 함께한 모습. 미니 9집 'LOOK' 재킷 촬영에 임하고 있다.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스타일링한 멤버들의 빛나는 미모와 걸크러쉬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다들 너무 예쁘다", "신곡 활동 기대할게요", "'덤더럼' 대박 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13일 미니 9집 'LOOK'을 발매하고 완전체 컴백에 나선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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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정은지, 에이핑크 컴백 앞두고 비주얼 폭발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컴백 준비 중 근황을 공개했다. 정은지는 2일 자신의 SNS에 "날 조오타(날 좋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공개된 에이핑크 새 앨범 재킷 의상을 입고 있는 정은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걸크러쉬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정은지의 화사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쁘다", "컴백 기대할게요", "날도 은지도 조오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은지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13일 미니 9집 'LOOK'을 발매하고 2020년 완전체 활동에 돌입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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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플라스틱병(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적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에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통해 500ml 플라스틱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했고, 친환경 가공 공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재킷 외에도 아노락, 롱 코트, 베스트 등의 제품을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 대표 제품인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재킷 1벌(L사이즈 기준) 당 500ml 플라스틱병 50개가 재활용된 100%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링 지퍼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더해진 제품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전국 24개 소비자 및 환경단체의 500여명의 소비자평가단이 직접 뽑은 ‘2019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과 ‘인기 상품’에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노스페이스 ‘롱 테디 코트’ 역시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고, 흙이나 나무, 모래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뉴트럴 컬러와 스타일을 적용해 요즘 유행인 ‘얼씨룩(Earthy Look, 지구에서 유래한 용어로 흙 같은 패션)’으로 연출하기 좋다. 작년에 완판되었던 ‘리모 플리스 재킷’은 올해 오렌지, 카키 등 한층 다양해진 컬러와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하여 돌아왔다. ‘고프코어룩’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잘 어울려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간절기에는 아우터로 한 겨울에는 미들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 또한 뛰어난 제품이다.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는 성인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키즈용 에코 플리스 제품도 함께 출시해 패밀리룩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소재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각각 100%, 50%+ 및 30%+의 표식을 제품에 부착하는 한편, 홍보대사인 배우 신민아가 올바른 플라스틱병 분리배출 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에코 팁(Eco Tip)’ 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 공개했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노 시티 플리스 재킷’과 제품 가격의 일부를 수질 정화 사업에 기부하는 ‘노스페이스 미르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최근 수년 간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 다운을 대체하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T-Ball)과 ‘브이모션(V-Motion) 개발 및 친환경 에코 퍼(Eco Fur)의 100% 적용을 통한 퍼 프리(Fur Free) 실천 등 윤리적 패션을 이끌어 가는 대표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에 대거 출시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이 지구 환경 보호는 물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유의미한 경험과 기억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9.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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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한 2018 가을 ‘슈퍼 유스’ 화보 공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가을 시즌을 맞아 2018 미스코리아 7인과 함께한 특별한 ‘슈퍼 유스(Super Youth)’ 화보를 23일 공개했다.7인의 미스코리아 김수민(眞), 송수현·서예진(善), 임경민·박채원·이윤지·김계령(美)은 휠라의 어글리 러닝슈즈 ‘휠라볼란테98’을 필두로 올 가을 휠라가 선보일 키 룩(key-look)을 각자의 개성에 맞춰 다채롭게 표현했다.이번 화보는 ‘슈퍼 유스(super youth)’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에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 한층 업그레이드해 ‘진짜 청춘’의 파워풀한 모습, 내면에서부터 비롯된 당당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이기도 한 미스코리아 7인의 개성이 휠라와 만나 그려낸 각각의 색(色)을 화보 안에 담아냈다.화보 속 7인의 미스코리아는 이번 시즌 휠라가 전개하는 맨투맨, 트랙재킷, 아노락 점퍼와 조거팬츠 등에 ‘휠라볼란테98’로 대표되는 휠라 어글리 러닝슈즈 시리즈(보비어소러스99, 휠라 트레이서 포함)를 매치, 쿨한 감각이 돋보이는 슈퍼 유스룩을 제안했다. 여기에 휠라 리니어 로고를 배치한 힙색, 버킷햇 등으로 포인트를 가미, 레트로 감성을 배가한 점도 눈에 띈다.휠라 관계자는 “나(Me)를 아끼고 사랑하는 대표 청춘으로 분한 2018 미스코리아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올가을 휠라의 슈퍼 유스(super youth)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라며 “내면에서 비롯된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이 시대 청춘의 실체를 보여준 이들의 모습을 통해, 올 가을에는 기존 가을 시즌 룩에 비해 한층 에너제틱한 룩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18 미스코리아 7인이 발산한 밝고 건강한 아름다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관계자들까지도 매료시켰다. 이들은 휠라 글로벌의 초청으로 오는 9월 ‘2019 S/S 밀라노 패션위크’에 한국 대표로 자리해, 젊음으로 무장한 7인 7색의 매력을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8.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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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니, 레트로 무드 2015 봄여름 컬렉션 프리젠테이션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의 대명사 브리오니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6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1950년대 레트로 무드”를 반영한 2015 봄여름 컬렉션의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브리오니의 오랜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렌던 멀레인(Brendan Mullane)에게 계속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컬렉션은 1950년대 남성패션의 아이콘이었던 헐리웃의 유명배우 리차드 버튼(Richard Burton)과 헨리 폰다(Henri Fonda), 캐리 그랜트(Cary Grant)등이 브리오니 의상을 피팅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오래된 사진에서 비롯되었다. 1950년대의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심장부이자 예술과 문화, 미디어간의 활발한 허브 역할을 하던 도시로, 현대적이고 다문화적인 요소가 혼재된 매력적인 공간을 상징한다. 당시 브리오니는 조각상처럼 가늘고 긴 실루엣을 의미하는 "컬럼나 룩(Columnar Look)"을 선보이며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이는 기존 남성패션의 주류와는 매우 다른 혁신적인 스타일이었다. 이번 15SS시즌, 브리오니는 심플하고 박시한 탑과 재킷, 오버 소프트 와이드 팬츠 등 브랜드 고유의 정교한 테일러링 기법과 감각적인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실루엣의 아이템으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였으며,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브리오니맨의 모습을 표현했다.새벽에서 황혼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빛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매력은 브리오니의 사토리얼 전통과 이탈리안 헤리티지와 결합하여, 카프리 블루, 민트 그린, 카네이션 레드, 터코이즈 블루, 라이트 블루 등의 풍부하면서도 세련된 컬러 팔레트를 탄생시켰다.이 밖에도 브리오니는 LA에 기반을 둔 유명 사진작가 제임스 웰링(James Welling)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렉션에 예술적인 감성을 더했다. 제임스 웰링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플로럴 패턴은 브리오니의 캐시미어실크 수트, 얇은 조직의 실크셔츠, 지퍼 블루종 등의 아이템과 만나 회화적 뉘앙스와 훌륭한 액센트 효과를 발휘했다. 스포츠 재킷, 몸에 잘 맞게 짜인 폴로셔츠, 크롭트 팬츠와 버뮤다 쇼츠와 같은 아이템은 대조되는 패턴과 믹스매치를 이루며 강력한 조합을 선사한다. 초경량의 패러츄(parachute) 실크, 전통적인 프린스오브 웨일즈 체크와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헤링본 짜임 등의 사용은 이번 컬렉션의 주목할 만한 특징이며, 대담한 컬러의 사용과 3D 텍스쳐 효과를 더하는 체크모티브의 핸드스티치 기법도 인상적이다. 손으로 짠 더블실크 자카드, 스웨이드와 송아지가죽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넉넉한 사이즈의 백에도 하운드투스 스티치를 적용하였으며, 크로스오버 샌들, 태슬로퍼, 경량의 더블 몽크스트랩 슈즈 등 다양한 풋웨어의 등장도 이번 브리오니 컬렉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최상위 기술로 손꼽히는 굿이어 공법과 핸드메이드 마이크로파이버 이너솔을 적용한 풋웨어들은 뛰어난 착화감까지 겸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보라토리 스칼라 안살도(Laboratori Scala Ansaldo)에서 개최된 이번 프리젠테이션 행사는 일명 케이스 스터디 하우스(Case Study House)로 불리는 20세기 근대건축양식의 대명사 임스하우스(Eames House)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적인 구조의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뒷배경에는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로스앤젤레스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사진작가 콜리어 쇼어(Collier Schorr)가 포착한 ‘브리오니맨의 일상의 순간’이 스크린을 통해 보여지며 컬렉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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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샤방샤방 미소년 콘셉트 변신 ‘순정만화서 튀어나온 듯’

대형신예 B.A.P(비에이피)가 미소년으로 변신한 화보컷으로 눈길을 끌었다. 14일 공개된 '퍼스트룩(1st Look)' 온라인 화보에서 B.A.P는 데뷔곡 '워리어(WARRIOR)'에서 보여준 강렬한 전사 이미지에서 변신해 풋풋한 감성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에서 B.A.P(비에이피)는 만화 속에서 갓 나온 듯한 금발의 미소년 컨셉으로 트렌디한 패션까지 소화하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리더 방용국은 무대에서 카리스마와 달리 흰 티셔츠에 청재킷을 입고 환한 미소를 보이며 '훈남'포스를 연출해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 막내 젤로는 빨간 이어폰에 흰 셔츠를 매치하고 귀여운 표정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B.A.P는 데뷔 1주 만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0위에 오르고, 데뷔 3주 만에 SBS '인기가요'의 'take7'에 드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 받으며 급성장 중인 신인이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2.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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